■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충북지역본부 3차 총파업결의대회
노동탄압분쇄·손배가압류철회·파병반대·노무현정권규탄
민주노총 3차 총파업결의대회
- 일시/장소 : 2003년 11월 19일 15시. 유성호텔리베라, 유성일대 가두행진 진행
- 주 최 :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 총파업결의대회 참가 인원 : 1천여명
- 행진 : 호텔리베라→유성고속버스터미널→송석찬의원사무실앞(합의서 이행 촉구)→충남대정문
→유성호텔 4가(마무리 집회)까지 힘차게 행진
집회 풍경
새벽 네시에 일어난 회사측의 방화문 및 출입문 봉쇄 ․ 감금은 긴장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듯 했으나 예정대로 19일 수요총파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노무현정권 규탄 집회를 통해 대전과 충북의 노동자들은 리베라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연대투쟁을 결의하였다.
리베라 역사상 특2급 호텔 현관 앞에서 800여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열사의 유서를 들으며 106일차까지 견디어 온 설움에 눈시울을 적셨다. 우리는 분노와 투쟁을 모아 노동자의 이름으로 대전시민들을, 유성구민들을 만났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동지여 내가 있다. 끝까지 투쟁하자!
<첫마음... 한번을 다 바치고 나서 겨울나무로 서있는 벗들에게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있다. 첫마음을 잃지 말자. 그리고 승리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첫마음으로> 열사의 유서가 첫마음을 지킬수 있다면 우리 약속은 지킨다.
[교섭 소식]-1차 교섭 진행
11월 19일 15시 대전노동청에서 진행.
참석 ： 노동조합 3명, 사측 3명, 노동청 3명
결과 : 11월 25일(화)
- 2차 교섭
11월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 노사 실무교섭
*지난 10월16일 진행된 32차 교섭을 끝으로 교섭권을 지역본부로 위임하여 교섭을 다시 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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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같은 연대투쟁/
장기투쟁 사업장 - 한국네슬레 노동조합
한국네슬레 스위스 원정투쟁단이 18일(현지시간) 제네바에 도착해 본격적인 투쟁 준비에 들어갔다. 원정투쟁단은 항공편으로 취리히에 도착한 뒤 열차로 이동하여 이날 오후 8시경 제네바 철도역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투쟁단은 한국네슬레 노조 간부 5명과 김재수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사무처장, 강철웅 화섬노련 조직쟁의실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제네바 도착 직후 마중나온 국제식품노련(IUF) 관계자의 안내로 숙소에 들어가 밤늦게까지 향후 투쟁 대책을 숙의했다.
단장인 김재수 민주노총 충북본부 사무처장은 이날 도착성명에서 "한국내의 교섭 상황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난항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원정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사측에서 주장하는 현지화와 합법적 경영의 허구를 스위스 국민에게 알리고 지지를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아직도 장기 파업으로 고생하는 한국네슬레 조합원들의 성원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원정투쟁단은 19일 오전 11시경 열차편으로 부베에 있는 네슬레 본사 앞에 도착해 출정 선포식을 가진 뒤 제네바로 돌아와 시내에 위치한 IUF 사무소를 방문해 향후 시위와 선전전을 위한 협력을 구할 방침이다.
원정투쟁단은 부베나 제네바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데다 언어 소통에도 문제가 있고 시위와 선전전을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도 마련돼 있지 않아 투쟁이 생각만큼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네슬레와 동서식품의 업종 공동투쟁 홈페이지 http://www.dsnj.com.ne.kr/
‘공투소식’을 클릭하시고 연대와 지지의 글 올립시다.
한편 스위스 본사측은 한국네슬레 사태는 현지 노사 양측이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이어서 이 원정투쟁단과 접촉을 극력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슬레 본사의 사정을 잘 아는 몇몇 소식통들은 이번 사태에 법적 책임도 없고 협상에 응할 생각도 없다는 것이 본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전하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3조의 스스로 아름다운 투쟁 ▶▶
공권력과 맞서 싸운 경력이 있는 3조.
3조 동지들은 일사분란하게 연대투쟁 동지들에게 투쟁커피와 녹차 레몬차를 500원씩 판매 했다.
19일 투쟁에서 유서를 읽으며
우리의 눈시울을 적신 백수경 동지
S/T도 후불도 D/C도 않되고
...강고한 투쟁심으로 가압류된 지부장님께도?
커피값을 받아 투쟁기금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3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