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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에서 노동절을 하루 앞둔 지난 4월30일 공공운수노조 대전세종충남일반지부 목원대지회장과 사무장 등 6명의 비정규직 청소노동자가 해고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도 57명의 노동자를 집단해고하려다 노조와 학생들의 반발에 물러섰던 목원대학교가 용역회사를 내세워 또다시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용역회사 태광실업측은 “회사를 소개하는 첫날부터 여러분들을 지켜주는 건 노동조합이 아니라 회사다” “아직도 노동조합에 있느냐” 등의 협박을 하며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으며, 목원대학교측이 이를 방치 또는 사주하고 있습니다. 용역계약 조건에 ‘근무자에 대한 고용 유지’ 조건을 위반했음에도 이를 방조하는 것은 용역회사 뒤에 학교측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절대 해고를 받아들일수 없으며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학생들과 교직원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대전본부 이대식 본부장도 연대사를 통해 대전지역 노동자의 연대의 힘으로 반드시 부당해고에 맞서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책임자를 응징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