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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는 지난 6월24일 10시30분에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홈플러스 밀실매각을 추진하는 MBK’를 규탄하고, 대량실업 양산하는 매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투기자본 MBK가 대전 둔산점, 안산점, 대구점 등 3개 매장을 폐점을 전제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전둔산점은 직영 직원 134명, 협력업체 100여명, 문화센터 강사 80여명, 57개 입점업체의 직원 200여명 등 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상황에 처해있다며 매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 인수 후 4년간 2조 2천억원 가량의 건물을 팔아치웠고, 2017~2019년 3년간 당기순이익 7,332억을 벌었으나 동기간 배당금으로 1조 2,130억원을(배당성향 165%) 빼나가 영업수익률이 악화되어 왔으며, 1조원의 투자약속도 지키지 않아 기업경쟁력이 떨어져왔다고 합니다.

노조는 부도덕하고 탐욕스런 투기자본이 더 이상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끝까지 투쟁하고 응징할 것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