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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아사(ASA) 노동조합원들이 고용승계를 위한 공동투쟁위를 출범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29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장면. 금산=나운규 기자 | ||
자동차 휠 전문제조업체인 구·아사(ASA) 노동조합이 ‘금속노조 ASA지회 고용승계 및 민주노조사수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동투쟁위)’를 출범하고 조합원 복직을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투쟁위는 29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도 이후 인수했던 업체가 최근 법인명을 다시 예전 법인명과 비슷한 ‘ASA 금산’으로 바꿨다”며 “구·아사가 지난 2007년 직장폐쇄와 법정관리, 부도처리한 수순은 위장폐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동투쟁위는 “조합원들이 다른 직장을 구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도 아사 조합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거절을 당해 조합원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거의 대부분이 금산군민인 조합원들의 복직을 위해 금산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한 ‘주식회자 ASA 금산’ 관계자는 “위장폐업이라는 것은 같은 업체가 다른 목적을 갖고 의도적으로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 업체의 경우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며 “특히 공동투쟁위는 예전 업체 노동조합원들로 우리 업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노동조합이 구성된 이후 아사는 직장폐쇄와 법정관리를 거쳐 부도처리됐고, 이후 디케이인터네셔날이 인수했었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