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폐기와 KTX민영화 저지를 위한 대전시민결의대회가 한미FTA폐기대전운동본부와 KTX민영화 저지를 위한 대전시민대책위 주최로 1월 28(토) 오후2시에 대전역에서 개최됐다.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대책위 소속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대오는 대전역에서 결의대회를 마치고 한나라당 대전시당 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민주노총 이대식 본부장을 비롯한 진보정당 대표단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상덕대표, 철도노조 정만희 본부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특히 정만희 철도본부장은 이명박 정권의 KTX민영화 졸속추진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연설을 통해 참가자들과 대전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정만희 본부장은 “가까운 일본의 철도산업 규모와 비교해 보더라도 한국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소한의 효율성을 낼 수 있는 규모도 되지 않는 한국의 철도산업을 쪼개서 1%의 재벌의 이익수단으로 만든다면 향후 그 부실과 부담은 온전히 다시금 국민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고 말하며 특히 ‘현재도 열악한 노동조건과 인력부족으로 수많은 철도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관제시스템과 운용시스템을 각각 분할 민영화 한다면 그로 인해 생길 끔찍한 재앙은 비단 철도노동자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며 ‘철도민영화는 온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이명박정권의 반민중성의 그 끝을 보여주는 작태’라고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겉모습만 바꾸려고 하는 것은 총,대선을 앞둔 대국민 사기극의 전조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고한 투쟁과 총,대선에서 반드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자는 결의를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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