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를 비롯한 대전지역 종교, 시민사회단체, 생협, 여성, 청년•대학생, 보건의료, 법조계, 정당을 비롯한 제 단체들은 이명박 정권의 ‘강정해군기지 반대’와 ‘한미FTA발효 중단촉구’를 위한 대전 206인 시국단식농성에 돌입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국농성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강정해군기지’강행은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훼손하고 또한 4.3항쟁의 비극을 또 다시 제주도민에게 안겨주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참가단체들은 이명박 정부는 한미FTA강행 만행과 똑같이 ‘강정해군기지’를 강행하려 하고 있고 이러한 이명박 정권의 만행에 맞서 대전지역의 모든 양심적인 세력은 끝까지 저항할 것을 천명했다.
시국농성단은 12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역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206인으로 구성된 시국단식농성단을 중심으로 단식농성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동조단식으로 확대하고 매일 오전11시와 오후5시에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국단식농성과 함께 14일과 15일에는 저녁7시에 집중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강정투쟁기금 모금과 SNS1인 시위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3일(오전10시)부터 다음날인 14일(오전10시)까지 농성을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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