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노총 대전본부 추진위는 어제(8월 11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간담회 '노동자의 합창'을 진행하였습니다.
김호경 계룡대지회장과 김홍일 건설기계 지부장의 발언인 '현장의 목소리'로 시작된 행사는 권영길 의원과의 간담회로 이어졌습니다. 당초에는 노회찬 고문, 권영길 의원과의 대담회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노회찬 의원이 단식 30일째 병원으로 후송되어 권영길 의원 단독으로 진행되었고, 노회찬 고문은 농성장에서 녹화한 동영상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영길 의원은 '모든것을 우선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통합진보정당 건설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여 국회에서 노동자의 요구가 실현되도록 하자'는 호소를 하였습니다.
2부 행사에서 권영길 의원은 '봄날은 간다'를 무반주로 멋지게 불러주셨으며, 이어 엄연섭 본부장 또한 '잘살거야'로 화답하였습니다.
또한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김창근위원장과 진보신당 대전시당 김윤기 위원장은 손을 맞잡고 '직녀에게'를 열창하여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대전지역 노래패 '놀'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무대로 나와 손을 맞잡고 흔들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을 합창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참석자 각자가 생각하는 진보정당의 모습과 형태는 아직 다를수 있지만, 모두 하나되어 노동자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열망만은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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