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본부 투쟁사업장대책위는 1월 20일(수)을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로 상정하고 지역동지들과 현장을 방문했다.
우선, 철야농성을 진행 중인 언론노조 충청투데이지부를 방문했다. 충청투데이 사측은 현재 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며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부분파업 8일차를 맞은 충청투데이는 18일(월)부터 철야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날 연대한 계룡대지회, 콜텍지회, ASA지회, 한라공조지회, 충남대지부, 공공노조, 대전MBC지부, 식음료유통본부는 인사를 하며 충청투데이지부 동지들의 투쟁을 힘껏 지지했다.
이후 일방적 해고 남발에 맞서 투쟁하는 계룡대지회에 연대하는 일정을 가졌다.
군인공제회는 계약직이라는 부분을 이용하여 일방적 해고, 부분 복직, 또다시 해고를 자행하며 노동탄압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에 맞서 계룡대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이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중이다.
계룡대지회는 21일(목) 2시에 예정되어 있는 교섭 전에 동지들의 힘찬 연대를 느끼니 힘이 절로 난다는 인사로 감사를 전했다.
이날 미국원정투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콜텍 이인근 지회장은 간략한 투쟁보고를 했다.
이 지회장은 독일, 일본, 미국 등에서 콜텍자본의 악랄함을 선전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사회만큼 노동자를 얕잡아 보고 탄압하는 나라는 없다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미국에서 최대 악기회사 '휀다'와 만났고 콜텍의 노동탄압과 관련해 조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유명 기타리스트 '탐모렐로'도 콜텍의 노동자들과 힘껏 연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이 지회장은 "해외 원정투쟁을 통해 콜텍 자본에 가해지는 압박이 충분히 예상되어 진다"는 말을 통해 투쟁의 성과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에 참가한 동지들은 계룡대지회 동지들과 함께 퇴근 선전전을 진행한 후 인근 식당에서 조촐한 식사겸 뒷풀이를 함께 진행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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