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월) 오전 11시 대전지역의 진보정당, 시민사회, 노동계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정권의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당원가입, 활동 여부와 연동하여 민주노동당에 가해지는 전방위적 탄압은 그 수법면에서 유치, 치졸하다.
김창근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서버 압수수색까지 자행하여 소중한 당원들의 신상정보를 빼가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독재의 심각성을 측정케 한다"며 분개했다.
엄연섭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본부장은 "정권은 민주노동당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전교조, 공무원노조 등 투쟁하는 노동진영의 당원 여부와 연동시켜 탄압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는 노동계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 탄압이다. 진보와 민주주의를 말살하겠다는 의도"라며 규탄했다.
대전지역은 야4당과 더불어 시민사회, 노동계까지 가세한 시국회의라는 연대의 틀이 존재한다. 이명박정권의 독주를 막아내자는 최소 목표에 공감하는 최대 연대 틀거리다.
대전지역의 시국회의는 오는 2월 20일(토) 오후 2시 대전역에서 전교조, 공무원노조를 필두로 민주노동당에 가해지는 탄압을 분쇄하고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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