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목요촛불집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램도 짜고 공연팀도 섭외하고 발언도 준비하여 열심히 준비했다.
진보정당, 시민사회, 노동계의 연대발언에서 부터 트럼펫 연주, 시 낭송, 노래공연 등 다채롭게 집회를 기획했다.
무척 추운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길바닥에서 노숙농성을 하는 롯데동지들과 함께 비를 맞는다는 심정으로 연대했다.
이날 시민사회계를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금홍섭(대전참여자치연대)사무처장은 다음과 같은 약속을 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쪽에는 소비자 운동에 대한 경험이 제법 많다. 불매운동이던 소비자 주권찾기 운동이던 전개하면 무척 힘을 받는다. 그리고 기업 경영에서의 위법행위를 찾아내는데도 이력이 나있다. 오늘 집회 이후로 우리 시민사회계가 이 투쟁에 적극 결합하고 연대할 것을 약속드린다. 롯데백화점은 많이 괴롭게 될 것이다."라며 힘을 듬뿍 주는 연대의지를 밝혔다.
내일 18일(토), 오후 2시 롯데백화점 앞에서 '2010 대전지역 민중대회'가 개최된다.
하반기 최대 조직이 예상된다.
더 조직하고 더 연대하여 롯데백화점이 원청 사용자로 비정규 집단해고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강제하자.
* 카메라의 문제로 핸드폰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밤이라서 모조리 흔들렸네요. 아쉬운대로 두 장 정도 올립니다. 사진이 수집되는 대로 변경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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