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목). 8차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추운 날씨에도 손을 비벼가며 동지들이 연대했다.
집회는 짧고 굵게 진행했다.
엄연섭 본부장은 롯데백화점 비정규 투쟁이 지역사회에서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밀리는 순간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나락을 떨어질 것이 불을 보듯 명확하다며 투쟁을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해맞이 산행을 전개한 롯데 동지들의 투쟁결의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도시공사노조에서는 조합원이 십시일반 모은 투쟁기금을 계룡대에 전달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번 롯데백화점지회에 투쟁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도형남 도시공사노조 위원장은 "제가 일하는 곳은 대전 시민이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대전도시공사입니다. 그런데 갈 수록 대전시민들은 불행해 지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저희의 연대로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에 조금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연대사를 전했다.
이날 소중한 연대대오가 함께 했다.
바로, 롯데자본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1호.
창원 롯데백화점 시설관리 노동자들이 직접 연대한 것이다.
열렬한 박수와 함성으로 참가자들은 창원 동지들을 맞이했다.
창원지회장은 롯데와 같은 악랄한 자본에게 물러선다면 더 큰 것을 잃게 된다며 끝까지 연대, 단결하여 투쟁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콜텍 동지들이 또다시 미국 원정투쟁에 나선다.
재정형편이 되지 않아 이번 원정투쟁은 포기하고 미국에 있는 콜텍 투쟁 지지자들에게 피켓팅만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지지자들은 민주노동당 이주후원회 동지들과 연계하여 비행기표와 활동비를 책임졌다.
이로 인해 콜텍의 미국 악기쇼 원정투쟁은 직접 참석할 수 있었다.
이인근 콜텍 지회장은 발언에서 비정규직만 싸우는 투쟁으로 이 싸움을 끝낼 수 없다. 비정규직 철폐 투쟁은 비정규직, 정규직, 국민들이 나서야 끝장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소원지에 롯데백화점 투쟁의 의지를 담은 글을 써서 롯데백화점지회 동지들에게 전하며 집회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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