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노동상담소는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노동법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점점 악랄해지는 콜텍자본의 부당노동행위와 법적탄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함이었습니다.
콜텍자본은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노동자(조합원)에게 동일한 노동을 하는 남성노동자와 차별하여 더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수년간 여성비하발언을 일삼는 등 여성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도 무시해왔습니다.
1강은 ‘여성노동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동행”(부제: 함께간다면 우리가 희망이다)이라는 여성노동자다큐를 함께 보고, 법적으로 보장된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는 콜텍지회의 요청이기도 하였고, 현재 이랜드자본이 비정규악법을 이용하여 비정규여성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의적절한 주제이기도 하였습니다.
“동행”은 한 여성활동가의 눈으로 파견직 지게차 운전사로 일하다 해고된 노동자, 정규직쟁취투쟁에서 승리한 학교 일용직조리사, 하청업체 여성노동자등 비정규여성노동자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콜텍지회의 한 여성동지는 “이렇게 많은 비정규여성노동자가 힘들지만 단결하여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다”고 시청소감을 표현하였고, 남성동지 역시 같은 노동자이면서 여성노동자가 한 사업장내에서 차별받고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2강은 실업급여의 수급자격 및 요건, 사회보험제도등 콜텍동지들이 궁금해하는것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과, 이어 사용자의 법적탄압(가압류, 가처분 등)에 대한 법률적 이해와 기본적인 대응방법을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교육은 “위장폐업 분쇄! 민주노조 사수! 여성노동권 쟁취!”그날까지 전체 조합원이 힘있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마쳤습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노동상담소(법률지원센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