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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금), 6일(토) 이틀에 걸쳐 비상대책위원회 수련회가 동학산장에서 진행되었다. 2기 지도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면 3년 임기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는 해이며 더 이상 선거를 늦출 수 없다, 라는 전차 비대위 결과를 토대로 대전본부 선거를 올해 안에 마무리 하기로 한 바 있다.
비대위원들은 대전지역 초유의 공안탄압으로 6명의 동지들이 구속되고 수십 명에 대한 소환장 남발과 검찰 기소는 민주노총의 취약해진 단결력과 지도구심의 공백 떄문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자본의 대대적 공세 속에 노동의 위기가 증폭되고 비정규직 문제와 한미FTA저지 투쟁을 위해서도 시급히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으로 지난 시기 경선의 후유증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대위원들의 반성과 노력을 통하여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모색을 취하기 위한 수련회가 필요하다는 김등환 공공노조대전충남지부장 동지의 제안을 받아들여 진행된 수련회였다.
비대위원들은 저녁을 빵으로 대신하며 의견을 개진할 정도로 의지가 높았으며 복지관지회 단체협상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전개하고 본격적인 지역본부 정상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각 산별연맹의 입장과 본인들의 입장을 개진하고 아래와 같은 입장을 도출해 냈다.
1. 복지관 단협안
- 단협안 내용의 문제점(예산 확보, 책임성 문제, 과도함 등)에 동감한다.
- 잠정 합의안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전면 재협상은 곤란하다.
-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을 노조에 설명하고 보충교섭 등을 통해 보완 수정한다.
2. 지역본부 임원선거
- 조합원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후보등록)을 제한할 수 없다. 그렇지만 몇 번의 선거 파행 등을 감안하여, 비대위원들은 경선보다는 단일 후보를 구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아래와 같은 원칙에 합의했다(통합후보 명칭은 부적절).
- 아 래 -
- 참석하지 않은 비대위원들에게 단일후보 추대 취지를 설명하고 차기 비대위회의에 전원 참석하도록 한다.
- 각 산별연맹 별로 현장 / 단위노조에서 상급단체에 파견 가능한 조직(인원)을 파악하여 대전본부 임원 및 각종위원회, 실국장에 복무하도록 추천한다.
- 추천된 후보들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배제하지 않고 역량있는 후보군을 압축, 단일 후보를 구성하고 추천된 모든 후보는 대전본부 임원 및 각종위원회 등 실무진으로 복무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하여 동참시키도록 한다.
- 차기 비대위 회의시까지 후보들을 추천하며 차기 회의는 10월18일(목) 10시 대전본부에서 진행한다.
▣ 참석 : 박홍규, 김율현(공동 비상대책위원장), 김등환(공공노조 본부장), 정기현(대전본부 정치위원장), 박민숙(보건노조 본부장), 조순동(화물연대 대전지부장), 김상호(택시본부 사무국장 - 대리참석), 장병윤(화섬 본부장) 조민제(금속노조 지부장)(이상 9명)
▣ 회의후 참석 : 전양구(전교조)(이상 1명)
▣ 미참석 : 이종민(민주버스 위원장), 조중오(KT충남본부 위원장), 임장석(대전대학교 지부장)(이상 3명)
▣ 참관 : 오임술(대전본부 교선부장), 손종표(대전본부 조직부장), 박병률(대전본부 조직부장)(이상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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