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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 대전지부 한솔분회 파업이 13일차를 맞고 있다. 한솔분회는 2월에 결성되었으며 현재 조합원 90여명 전원이 파업대오에 결합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물연대 대전지부가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운송료 인상과 화물연대 조직에 대한 실질적 인정을 포함한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도 화물연대가 교섭에 참가하는 것을 (주)한솔제지에서 인정하지 않고 막아서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며 한솔분회의 상급조직인 화물연대 간부들이 교섭에 결합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화물연대의 실체를 인정하라는 것은 노동조합의 고유한 질서와 체계를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로는 인정한다고 하면서 교섭단에 화물연대의 참가를 거부하는 것은 실질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며 향후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수작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운송단가 인상 부분에 있어 유류값과 통행료 차량감가상각비 보험료등을 제외하고 손에 들어오는 돈은 120여만에 불과하다. 이 금액은 통계청 4인가족 가구당생계비 260만원과 전체노동자 평균임금 175만원에 한참 부족한 금액이다. 장시간의 운전과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하는 화물노동자들에게 있어 운송료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
한편 화물연대는 오는 7월1(토)일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하고 대전지역 동지들과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이번 파업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위력적인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개로 민주노총은 7월부터 화물노동자를 비롯한 학습지교사,보험설계사, 골프장 도우미,덤프노동자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3권을 비롯한 권리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