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임금 보장, 근로조건 개선 7대 요구안 쟁취 대전지역 건설노동자 투쟁선포식이 8월10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에서 진행되었다. 오전 9시에 사전마당 형태로 진행되었고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결의대회를 시작하여 12시20분경 거리행진을 시작,주택공사앞까지 행진후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최근들어 포항건설 노조의 강력한 투쟁과 울산,여수 플랜트 동지들의 투쟁, 얼마전 대구건설노조의 역사적인 투쟁에 이어 대전지역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포항건설노조 하중근 열사가 경찰의 폭력에 의해 살해당하고 온갖 보수언론들의 왜곡과 편파보도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의 만연해 있는 다단계 하도급, 임금체불, 산업재해, 해고등 각종 불법으로 인한 고통은 건설노동자들을 단결시키고 있다.
건설현장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각종 불법적인 제도들이 없어지지 않는 한 제2,3의 포항투쟁이 계속 될것이며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노동자들의 당연한 생존권적 요구 투쟁을 매도하고 있는 보수언론과 건설자본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은 분노한 노동자들에 의해 최후를 보게 될 것이다.
7대 요구안
1. 대전시와 유관단체는 지역노동자들 우선,의무 고용화 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2. 대전시와 유관단체는 실공사비 잠식, 노예노동 강요하는 불법다단계 하도급과 시공참여제도를 폐지하라
3. 임금체불 방지와 해결에 단호한 대책을 마련하라
4. 상습체불 주범인 유보임금 및 유보금 근절대책을 마련하라
5. 휴게실,화장실, 복지시설 확충및 산업안전대책을 마련하라
6. 물가인상대비 생활임금 보장과 장시간 노동근절 대책을 마련하라
7. 고용보험, 복지수첩 행정지도 강화와 당사자 확인대책을 마련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