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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기본권 유린하는 동부경찰서는 책임자를 문책하라 |
전국여성노조연맹(위원장 이찬배)와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엄연섭) 5일 동부경찰서 정문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지난 09월18일 자행한 국민기본권(집회신고 반려 등)을 무시한 작태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책임자 문책을 비롯한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철도노조와 철도공사는 집회신고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철도공사가 대전역 동광장에 5~6개월 간 집회 독점 신고 한 상태며 서광장 또한 대전역관리소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있다는 상태다.
이번 사건은 철도공사 사장(허준영)은 철도노조와 전면탄압으로 인해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태는 공공기관에서 하지 않는 최저낙찰제를 실시함으로서 청소노동자들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
이에 여성노조는 “최저낙찰제 전면취소를 요구하며 10월14일 국정감사기간에 집회를 하고자, 동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으나, 뚜렷한 이유 없이 집회를 지연하고 민원인들에 대한 폭언을 자행했다”며 집회신고 하는 과정에서 철도공사직원에 의해 청소여성노동자가 경찰서 내 현장 폭행 당했음에도 현장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노조는 “현재 철도공사는 벌써 수개월째 집회신고를 독점하고 아무런 집회 및 신고된 활동을 진행하지 않고 있어 광장에 대한 시민들의 사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성노조는 “현재 10월14일 대전역동광장의 철도공사 집회에 대하여 옥외집회금지 통고 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소송제기를 10월 1일자로 낸 상태”라며 “철도공사는 집회신고를 하고 20분정도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지고 있어 명백한 허위신고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향후 철도공사의 광장독점을 비롯하여 철도공사의 경비대 역할을 자행하고 있는 동부경찰서의 책임자 문책과 사과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국가인권위 진정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대시민선전전과 대규모 결의대회 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총대전본부와 전국여성노조연맹은 오는 19일 대전경찰청 국정감사에 문제제기하고 피켓시위 등 적극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moonl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