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과 청장의 행태가 지역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모두들 아는 대로 현재 부여지구와 유등천 일부에서 4대강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금강을 지키는 사람들' 등 여타 환경운동단체들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재 공사는 불법이다.
사전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채 막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는 엄연히 형사처벌 대상으로 대전국토관리청은 이를 알면서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 하고 있다.
이에 11월 4일(목), 지역의 정당, 시민사회계, 노동계는 대전국토관리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전개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상덕 대표는 대전국토관리청장의 뻔뻔하고 관료적 자세를 규탄했다.
항의면담을 진행하자 청장은 "당신들과 할 이야기 없다. 다시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공사 진행하는데 문제 없다"는 식의 막말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표는, 환경영향평가는 사전에 받아야 하는데 공사가 한창 진행될 때 받으면 아무 짝에 쓸모 없는 것이라며 청장의 주장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대전국토관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촛불집회 끄트머리에는 관리청을 둘러싸 항의했다.
앞으로 대전국토관리청에 대한 규탄투쟁의 수위가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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