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23일 위장폐업분쇄! 해고자 복직 충남학사 정상화를 위한 공공연맹 결의대회중 충남학사 조합원들.
충남학사 사태가 12월30일 전조합원에 대한 해고처리 이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비롯한 충남도에서 유학온 학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충남도에서 유학온 학생들에게 저렴한 기숙사 비용과 식단을 제공하던 충남학사의 폐관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장기간 폐업사태가 지속될 경우 학업자체를 포기한다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자체 조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31지방선거 당시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아직도 빠른 정상화만을 이야기 할뿐 구체적인 정상화 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관계 공무원들의 관료적 형태와 그동안 심대평 도지사의 장기 집권으로 인하여 형성되었던 복지부동과 눈치보기등의 폐단으로 볼수도 있지만 전직 도지사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새로운 도지사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서는 충남학사 정상화와 고용승계가 하루빨리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또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의 부당해고 판정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충남장학회에 대한 지도,감독을 하지 않고 중노위 판정결과를 기다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더욱더 잘못된 것이다.
중노위 결과와 상관없이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조합활동과 생존권 및 충남도에서 유학온 학생들에 대한 불편함을 생각한다면 책임있는 충남도에서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충남학사 사태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대전지역본부와 공공연맹 대전일반노조는 그동안 서명운동등 가급적 충남도를 상대로 물리적 행사보다는 선전전 및 인내를 가지고 유화적 투쟁을 전개하던 방식에서 8월23일 공공연맹 장기투쟁사업장 순회투쟁을 깃점으로 새로운 형태의 투쟁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집회등 물리력을 동원한 극한적인 투쟁을 전개하지 않고서도 문제해결이 되는 것을 원하였으나 계속적인 충남도의 무책임한 자세와 반복되는 형식적인 태도에 대하여 단호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주문하는 요구가 거세게 올라오고 있어 하반기 대전지역 투쟁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