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일섭 SMBT지회장이 기간경과 보고와 인사말을 하는 모습(상)엄연섭 투쟁사업장 대책위 집행위원장(대한이연 지회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하)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투쟁사업장 대책위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화섬노조 대전충남지부 SMBT지회 투쟁 승리를 위한 연대의 밤이 지난 12월28일 진행되었다.
공동 투쟁 사업장이었던 금속노조 KL텍지회, 일반노조 충남학사지회가 각각 투쟁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대전지역 파업 사업장 중 유일하게 남은 SMBT지회의 생존권 쟁취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연대의 날을 통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연대 및 조합원들의 단결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준 날이었다.
이날 9월에 복귀한 호텔리베라 조합원, KL텍지회조합원, 충남학사 지회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노동계급의 실천적 연대 노동해방 인간해방의 길" SMBT 투쟁승리를 위한 연대의 밤이 진행되었다.
연대의 밤이 시작되자 마자 민주노총 대전본부 사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올 것이라는 첩보에 의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으나 엄연섭 대한이연 지회장 동지의 결의에 찬 사회와 지역의 투쟁하는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대하게 마무리된 행사였다.
밤12시에 마무리된 이날 연대의 밤은 오랜만에 지역동지들과 노동가요,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가운데 동지애를 확인하는 훈훈한 밤이었으며 투쟁기금 전달은 대략 200여만원 정도 걷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 호텔리베라 노동조합이 오십만원과 삼십만원의 투쟁기금을 납부하는 등 투쟁모금함 까지 이백구만원이 걷힌 것으로 최종 집계 되어었다.
한편 SMBT지회는 30일 사측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교섭을 마무리 하고 업무에 복귀하려 했으나 사측의 단협안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여 결렬되고 2007년 1월2일 긴급 소집된 집행부 회의와 조합원회의를 통해 1월4일 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업무에 복귀하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은 것이며 계속적인 교섭은 진행되고 상황에 따른 재차 파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